봄을 심는 아이들, 꽃으로 계절을 배우다

지난 17일 봄 기운을 알리는 따사로운 날씨 속에 강진군 새하늘어린이집 원생 60명이 최근 강진군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봄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생 60여명은 이날 선생님들의 안내에 따라 강진군농업기술센터 꽃 육묘장을 방문해 금잔화, 팬지, 석죽, 산파첸스, 사파니아 등의 봄 꽃을 배우고 만끽했다.

특히 어린이들은 ‘도심의 꽃’ 이라고 불리는 사피니아를 직접 본인들이 가져온 화분에 옮겨 심는 체험을 하며 식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연의 소중함을 깨우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강진 곳곳에 출하된 봄꽃을 보고 그 육성과정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꽃을 통해 감성을 채우기 위해 새하늘 어린이집에서 요청해와 실시하게 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군 경관 개선을 위해 계절별 꽃을 4계절 가꾸고 있다. 특별히 찾아온 아이들처럼 계절별꽃을 통해 화사한 강진, 거리 곳곳이 아름다운 강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