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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제목

오늘은 고구마 캐는 날~

작성자
박은혜
작성일
2010.11.01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594
내용

오늘 드디어 자연학습장에서 고구마 캐는 날이랍니다.
지난 목요일 날씨가 추운 관계로 캐기 못했는데 4살박이 아이는 선생님이 약속 지키지 않았다고 거짓말쟁이라며 코를 씩씩 붑니다.
땅속엔 큰 고구마, 작은 고구마, 줄기 고구마, 못생긴 고구마... 모두~ 줄줄이 모여 있습니다.
아이들에 손길을 기다린 양 아이들 탄성소리와 함께 바깥세상 구경을 합니다.
밭이랑을 따라 줄줄이 서서 고구마를 연신 가져다 나르는 아이들 ~
한없이 땅속을 헤집어 보는 아이들의 눈동자 속에 온통 신기하고 오묘한 세상 투성입니다.
고구마 몇 알씩 살뜰히 품에 안아 나르는 아이들에게 세상은 더없이 신나기만 합니다.
서로 자기가 캤다며 함박웃음 속에 자랑하고, 칼싸움도 해보고, 동화 구연 선생님 오셨다며 자기가 캤다고 한 알씩 선물로 가져다주는 모습 속에서 넉넉함까지 느껴집니다.
작은 것에서 기쁨을 맛보고, 있는 것 자체를 당연시 보지 않고 신비함과 감격으로 봐주는 것처럼 우리 아이들처럼, 어른들도 세상을 자기 색깔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보아 주는 여유로움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 편에 고구마 몇 개씩 보내 드립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캐온 고구마 드시면서 도란도란 따뜻하고 행복한 저녁 보내세요. *^-^*
201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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