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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제목

왁자지껄, 시끌시끌, 오늘은 고구마 캐는 날

작성자
박은혜
작성일
2008.11.03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2034
내용

줄기마다 줄줄이 바깥세상 구경 나오는 고구마 가족을 열열이 환영하는 새하늘 친구들이 있습니다.
큼직한 고구마들이 흙을 가만히 만지기만해도 고개를 살포시 내밀고 새하늘 친구들에게 인사를 합니다.
높다란 파란 하늘과 따사한 가을 햇살을 친구삼아 우리 친구들의 마음을 알아주나 봅니다.
밭이랑마다 옹기종기 모여 앉아 고구마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조그마한 손으로 연신 흙속에 숨어 있는 고구마를 파내기 시작합니다.
조금씩 아주 조금씩 고구마가 보일수록 아이들 탄성 소리는 가을 하늘에 메아리칩니다. “우와! 우와! 크다. ”
“이것 내가 다 했지요?” 라며 자랑을 늘어놓는 사랑스러운 아이들…
그러다 흙속에서 나온 고구마를 들고 누가 더 큰가 대어 보기도 하고, 팔딱팔딱 뛰어 고구마가 보여 있는 대로 가서 던져 놓고 “와! 진짜 많다” 라며 빙그르 돌아보기도 합니다.
옷에 흙이 묻고, 손이 더렵혀져도, 밭이랑이 미끄러워 넘어 져도 두 손에는 여전히 고구마가 꽉 쥐어져 있습니다.
그 속에서도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는 마치 이 세상을 다 가지는 것만 같습니다.
봄에 모종을 심어 가꾸어 풍성한 열매를 거두어 들이는 농부의 심정처럼 우리 아이들이 그러한가 봅니다.
새하늘 아이들의 온 마음을 담아 가정에 고구마를 보내 드렸습니다. 집에 가져간다고 많이 달라는 사랑스러운 아이들 …
동생반 아이들은 고구마가 무거워 가방이 뒤로 넘어가도 욕심이 어디서 생기는지 ~ 혼자서 들 수 있다고 선생님이 들어 준다 해도 싫다고 하는 아이들입니다.^^
아직은 작고 어리지만 뭔가를 하나씩 해나갈 수 있는 힘을 기르고, 하나씩 이루어가는 아이들을 보며 밝은 미래를 꿈꿔 봅니다.
하나씩 하나씩 서두르지 않고 아이들과 행복한 미래를 쌓아 가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기만의 빛깔을 가진 우리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있어서~
언제나 믿음직스러운 우리 새하늘 부모님들이 계셔서~
아이들에게 한결같이 따사로운 미소로 품어 주는 새하늘 선생님들이 계셔서~
밝은 미래를 꿈꿔봅니다.
200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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