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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제목

아이들과 연차를 마셨어요

작성자
박은혜
작성일
2008.09.11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893
내용

예부터 연(蓮)을 일러 처염상정(處染常淨) 이라 했습니다.
'더러운 진흙에서 피지만 그 향기는 항상 청정하다'는 말이지요.
오늘은 개구쟁이 친구들과 빙 둘러앉아 넉넉한 찻사발에 향기로운 연꽃을 띄우고 연차를 마셨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은은하게 우러나온 연차를 연잎을 닮은 찻잔에 따라 한입 가득 음미해 보았답니다.
새하늘 친구들은 그 동안 꾸준히 다도를 익혔기에 찻잔을 잡고 마시는 솜씨들이 제법 그럴듯합니다.
조용히 향기를 음미하기도 하고 혀끝으로 맛을 느끼기도 하지요.
단맛에 길들여진 어떤 친구들은 맛이 이상하다며 이마를 찌푸리기도 합니다.
그 모습도 연꽃만큼이나 앙증맞고 귀여워서 또 따라 웃었습니다.
차 한모금 마시고 아이들 얼굴 한 번 쳐다보고, 또 한 모금 머금고 활짝 웃어보고...
아이들과 함께 한 시간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모두 연꽃처럼 맑고 향기롭게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2008.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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