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들과 함께한 에버랜드 나들이

지난주 토요일 어린이집 선생님들과 용인 에버랜드에 갔다 왔습니다.
이번에 멀리 에버랜드까지 나들이 한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답니다.
저희 새하늘은 지난해 6월부터 여성부에서 주관하는 평가인증제 준비를 했습니다.
광주 삼성 어린이집과 목포 중앙어린이집 등 여러 우수한 시설을 견학하고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전남 보육정보센타에서 개최한 여러 교육을 받으며 준비했지요.
때로는 주말에도 나와서 교구를 제작하기도 하고 평일에도 밤늦게까지 일하면서 많은 수고를 했답니다.
이처럼 열심히 준비하면서도 어느 선생님 한 분 짜증 내지 않고 더 좋은 시설을 만들어 아이들을 잘 가르쳐 보겠다는 열성 하나로 힘든지 모르게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금년 1월에 현장 관찰자 두 분이 오셔서 실사를 했답니다.
어린이집에서는 너무나 열심히 준비해준 선생님들이 고마워서 평가 인증을 받고 나면 에버랜드에 가서 신나고 놀고 오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저희 새하늘어린이집이 아주 우수한 점수로 평가 인증을 받아서 에버랜드를 간 것입니다.
원래 계획은 1박 2일이었는데 몇 분의 선생님이 일이 있어서 새벽 5시에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전날부터 비온 다는 예보가 있어서 마음을 졸였는데 새벽에는 날씨가 흐리기만 해서 한시름 놓았는데 기어이 빗방울이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에버랜드에 도착했을 때는 비가 개서 여러 놀이기구를 탈 수 있었는데 또 저녁 무렵이 되면서 비가 오고 말았습니다.
멀리까지 가서 더 놀지 못하고 내려오는 것이 서운 했지만 그래도 몇 가지라도 탈 수 있어서 좋았다며 함께 웃으며 내려 왔습니다.
누군가가 그랬다지요. “교사는 보람으로 산다고....”
한 없이 마음씨 곱고 예쁜 새하늘 선생님들을 보고 있으면 기분까지 좋아집니다.
그 동안 평가 인증을 위해 수고한 우리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이제는 여성부에서 인정한 보육 시설이라는 자부심으로 더 많이 웃으며 아이들과 생활하겠습니다.
학부모님들께서도 함께 축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