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호수
내용

우체국에 가서 아이들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방학 전에 선생님들이 쓴 편지였는데 한 장 한 장 정성이 묻어났습니다.
이 편지를 받아 보면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겠지요.
수로반처럼 어린 친구들은 엄마에게 몇번이고 읽어 달라고 조르기도 할 겁니다.
어린이집을 운영하다보면 꼭 아이들 키우는 심정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엄마의 손길이 많이 갈수록 아이가 튼튼하게 자라는 것처럼 선생님의 손길이 많이 갈수록 곱게 자랍니다.
이번 방학 편지도 꼭 보내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선생님들은 한 명 한 명 아이들 이름을 부르며 정성껏 썼답니다.
그 같은 마음이기에 코흘리개 아이들을 사랑으로 가르칠 수 있겠지요.
지난번 여름 캠프 때도 선생님들이 어찌나 열심이든지 감동했답니다.
수영장에서도 모두 물속에 들어가서 아이들과 놀아주고 오후에는 땀을 뻘뻘 흘리며 흥부와 놀부 인형극 공연하고 공동체 놀이까지 온 마음과 몸을 다해서 가르치는 모습이었어요.
이런 선생님들과 함께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내일이면 또 우리 선생님들과 4박 5일 일본으로 프로젝트 연수를 떠납니다.
방학 때 쉬지도 않고 일본까지 따라나서는 우리 선생님들이 너무나 고맙고 듬직합니다.
일본에 가서 좋은 프로그램 많이 보고 공부 엄청 하고 올게요.
8월이 되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더위도 잊은 채 아이들과 신나게 생활할 우리 선생님들이 자랑스럽습니다.
200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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