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호수
내용

아이들이 새학년에 입학한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참 바빴습니다.
적응교육 기간이어서 오전 수업만 하기에 차량 시간표 점검하고, 원에 방문하시는 학부모님 상담하고, 다음 수업 준비하는데 돌보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한 일주일 지나고 나니 조금 여유가 생기네요.
그래도 예년에 비해서 원아들이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는 것 같아서 기쁩니다.
차량을 태우면서 떼쓰는 아이도 거의 없고, 어린이집에서 간식도 잘 먹고, 다른 친구들과도 잘 어울려 놉니다.
오히려 제일 어린반인 수로반 친구들은 너무 의젓하게 생활을 잘해서 선생님도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이 모두가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잘 타일러 주시고 사랑으로 격려해 주시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주부터는 오후 3시에 끝나게 됩니다.
미술과 체육, 외부 특별활동 선생님 두 분도 새 친구들을 하루 빨리 만나고 싶다고 하네요.
새하늘은 언제나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꾸준히 걸어가겠습니다.
발빠른 토끼 같은 모습이 아니라 황소처럼 충실하게 한발 한발 걸어가겠습니다.
우리 친구들은 새하늘 동산에서 '특별한 존재'로 자라 갈 것입니다.
창가에 내비치는 봄날의 햇살처럼 따듯한 사랑이 온 교실에 가득합니다.
학부모님 여러분!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200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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