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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제목

가을은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타고

작성자
새하늘어린이집
작성일
2007.11.06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755
내용
우리 반 친구들과 둥글게 앉아 연 만들기를 했습니다. 나무젓가락을 잘라 연 살을 만들었더니 은구가 "선생님, 이것은 음식 먹을 때 쓰는 건 데 왜 부러뜨려요?"하고 묻습니다. "나무 젓가락은 음식 먹을 때 쓰지만요, 이처럼 연을 만들 때도 쓸 수가 있어요. 젓가락으로 하니까 더 예쁘고 튼튼한 것 같지요?" 은구가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입니다. 이번엔 은박 접시에 그림을 그리는데 "선생님, 이거 놀러갔을 때 엄마가 여기다가 고기를 줬는데..."하고 말끝을 흐립니다. "그래요, 은박접시는 놀러 갔을 때 음식을 맛있게 먹기 위해서 밥이나 김치 등을 놓을 때 사용하지요. 그래도 이처럼 반짝이는 면에 우리 친구들이 그림을 그리면 예쁘겠지요?" "네" 다들 둥그런 접시를 들고 열심히 그림을 그립니다. 엄마 얼굴도 그리고 친구들도 그리네요. 미술 활동을 하는 친구들 모습이 무척이나 진지하답니다. -유리2반 일일 관찰 기록부 중에서- 아이들 생각은 참 단순할 때가 많습니다. 위의 경우처럼 젓가락은 음식을 집어먹을 때만 사용하고, 접시는 음식을 놓을 때 쓴다는 식이지요. 공부라는 것은 어린 나무가 자라면서 가지를 하나씩 쳐가는 것처럼 아이들 사고의 영역이 점점 넓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생각도 하고, 저 생각도 해 보면서 생각이 깊어지고 창의성이 자라는 것이지요. 반짝이는 은박접시에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열심히 미술 활동을 하는 우리 친구들이 가을을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0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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