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호수
내용

오전에 송편 빚기를 하는데 유리2반과 수로반이 같이 했다.
송편 빚기를 한다며 빨리 놀잇감 정리를 하랬더니 평소엔 "정리해요~~"하고 몇 번을 말해도 잘 안 하던 친구들이 송편 만든다는 한 마디에 후다닥 정리를 끝낸 우리 반 아이들.
손을 깨끗이 씻자고 했더니 지아가 옆 친구에게 하는 말 "손 더러우면 떡이 맛이 없어. 그러니까 깨끗이 씻어야 돼."하며 가르쳐 주는 것이다. 하하^^ 호호~~
고사리 같은 손으로 조물락 조물락 거리며 열심히 만든 송편.
내 눈엔 우리 반 아이들 송편이 제일 예뻐 보이고 맛있어 보였다.
집에 가는 길에 찐 송편을 조금씩 싸서 가방에 넣어줬더니 누구라고 할 것 없이 "엄마 먹으라고 줘야지."하며 싱글벙글 웃으며 갔다.
-유리2반 일일 관찰기록부에서-
원아들과 송편 만들기를 했습니다.
쌀가루 반죽을 하고 참깨도 넣고 모두들 즐거워했습니다.
해모수반 친구들은 그래도 송편 모양이 되는데 어린반 친구들은 둥글둥글 호떡을 만들었습니다.
그래도 모두가 자기 것이 제일 예쁘다며 선생님께 열심히 자랑을 합니다.
간식 시간에는 자기들이 만든 것이라며 하나씩 권하는 바람에 선생님들이 즐거운 곤욕(?)을 치뤘습니다.
금년에는 일조량이 부족해서 과일도 덜 열리고 벼도 생육이 부진하다며 걱정들을 하는데 아이들은 마냥 신나기만 합니다.
저 순진함과 천진함이 더더욱 사랑스럽고 아이들의 구김 없는 얼굴이 보름달보다 밝아 보입니다.
2003-09-12

0
0
게시물수정
게시물 수정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댓글삭제게시물삭제
게시물 삭제를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