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MENU
서브텍스트이미지 서브슬라이드이미지

하늘호수

제목

나리꽃 전설

작성자
새하늘어린이집
작성일
2007.11.06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878
내용
옛날 한 마을에 한 아리따운 처녀가 살고 있었다. 그 고을에는 행동거지가 아주 나쁜 고을 원님의 아들이 있었는데 아버지의 권세를 믿고 모든 악행은 다 저지르고 다녔다. 원님아들은 그 처녀를 보고 첫눈에 반해 버렸다. 어느날 그녀를 강제로 희롱하려 했으나, 처녀가 끝내 자결로서 순결을 지키자 그 처녀를 죽이고 말았다. 이후 원님아들은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그녀를 양지 바른곳에 묻어 주었는데 훗날 그 무덤위에 한송이가 피어났다고 한다. 원님 아들은 그 꽃을 거두어 자신이 고이 길렀는데 이 꽃이 나리꽃이다. 나 리 꽃 -도 종 환- 세월의 어느 물가에 나란히 앉아 나리꽃만 한나절 무심히 바라보았으면 싶습니다 흐르는 물에 머리 감아 바람에 말리고 물소리에 귀를 씻으며 나이가 들었으면 싶습니다 살다보면 어느 날 큰물 지는 날 서로 손을 잡고 견디다가도 목숨의 이파리 끝까지 물은 차올라 물줄기에 쓸려가는 날 있겠지요 삼천 굽이 물줄기 두 발짝도 못 가서 손을 잃고 영영 헤어지기도 하겠지요 그러면 또다시 태어나는 세상의 남은 생애를 세월의 어느 물가에서 따로따로 그리워하며 살겠지요 그리워하다 그리워하다 목이 길어진 나리꽃 한 송이씩 되어 바위 틈에서고 잡풀 속에서고 살아가겠지요. 2003-07-30
0
0

게시물수정

게시물 수정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댓글삭제게시물삭제

게시물 삭제를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