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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제목

감자가 주렁주렁 달렸어요.

작성자
박은혜
작성일
2012.06.16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980
내용

유난히 가물었던 날씨 때문에 감자가 자라지 않았을까 염려 했지만 땅속에서 감자는 무럭무럭 잘 자라주었습니다.

제일 어린 수로반 친구들은 굵은 감자를 이리저리 굴려보고 흙과 감자를 버무려서 요리하며 노느라 놀이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유리반 친구들은 큰 감자, 작은 감자, 애기 감자라며 제법 가져다 나릅니다.

“우와, 바봐요, 정말 크다~” 땅속에 올망졸망 묻혀 있는 감자를 보고 신기해 하고, 저마다 한마디씩 탄성을 지르며 감자를 캐고 나르는데 여염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감자가 한가득 작은 동산을 이룹니다.

온조, 주몽, 해모수반 친구들은 선글라스에 한껏 멋을 부리고 감자 앞에서 연신 포즈를 취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어떤 친구들은 자신의 모자를 벗어 감자를 나르기도 하고 앞 옷을 빼내서 거기에 감자를 안아서 가져다 나르기도 합니다.

해모수반 친구들은 최고 형님반 답게 의젓하고 씩씩합니다.

땅을 파서 감자를 캐내고 요리저리 헤쳐가며 땅속 깊이 숨어 있는 감자까지 잘도 찾아냅니다.

이번 감자 캐기를 통해 식물이 어떻게 자라서 열매 맺는지 공부도 하고 땀흘려 수고하시는 농부들의 수고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살아 있는 현장 체험학습이고, 자연 친화 교육이며, 즐거운 놀이라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얼마 되지 않는 감자지만 조금씩 담아서 각 가정에 보냅니다.

아이들의 정성을 보시고 주말에 맛있게 요리해서 풍성한 식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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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나맘

    해년마다 감자가 맛있어요^^8 잘먹었습니다

    12 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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