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가 밝았습니다.
금년에는 호랑이 띠라고 하지요.
호랑이는 한국인에게 있어 단순한 맹수가 아닙니다.
영물이자 대인(大人)의 풍도를 지닌 존재로 인식되었지요.
호랑이는 용맹하고 날쌔며 거침없는 동물입니다.
호랑이의 앞발은 거의 1톤에 가까운 힘을 지니고 있어 사자 같은 맹수도 그 일격을 당해내지 못한다고 합니다.
또한 호랑이는 그 육중한 앞발을 휘두르기 위해 오랜 시간 힘을 비축합니다.
그리고 정신을 집중하지요.
위엄기 있는 눈으로 목표물을 응시하면서...
금년 한 해 새하늘 가족들 모두 호랑이처럼 준비하고, 호랑이처럼 웅비하는 경인년(庚寅年) 새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2010.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