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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제목

아이들이 꽃보다 곱습니다

작성자
새하늘어린이집
작성일
2007.11.06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2192
내용
어제는 아이들과 함께 장흥 남산 공원으로 봄꽃기행을 다녀왔습니다. 아름드리나무에 벚꽃이 만발한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아이들은 하늘에서 눈이 내린다며 좋아했어요. 바람이 불때마다 떨어지는 꽃잎이 마치 하늘에서 눈이 오는 것 같았습니다. 반별로 장기자랑을 하고 봄나물도 캐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은 어제 캐온 쑥으로 부침개를 해 먹으면서 봄에 피는 꽃에 대해서 이야기도 나누었답니다. 아이들은 봄에는 왜 싹이 나는지, 나무에는 잎도 없는데 어떻게 꽃이 피는지 질문을 합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 아이들은 모두가 영재이고 시인이라는 말이 사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놀라운 상상력으로 사실을 묘사하고 기발한 생각으로 깜짝깜짝 놀라게 합니다. 사실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운다고 하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아이들에게 새로운 사물을 많이 보여 주고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하는 것입니다. 마른 대지에 순이 돋아나듯이 아이들의 생각에 막힘이 없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고 격려해 주는 것입니다. 잠들기 전에는 동화책을 읽어 주면서 상상력을 키워주고 아이들이 묻는 질문에는 성의 있게 답해 주면 됩니다. 요즘에는 인터넷이 많이 보급되면서 지식을 얻기도 쉽습니다.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검색해서 알려 줄 수도 있고, 함께 검색하며 찾아 볼 수도 있습니다. 막 돋아나는 새싹에 인위적으로 제약을 가하면 바르게 성장하지 못하고 뒤틀리는 것처럼, 아이들의 머릿속에서 샘솟듯 쏟아져 나오는 생각들을 잘 키워 주지 못하면 아이는 다음부터 그런 생각을 하지 않게 됩니다.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제일 역점을 두는 분야가 아이들의 창의성을 계발하는 것이고 이를 위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목시키고 여러 경험을 하게 하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년에는 전체적으로 움직이기 보다는 반별로 활동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봄 소풍 같은 경우에도 버스를 대절해서 모두가 다 함께 나가는 것 보다는 반별로 적당한 장소를 선택해서 다양한 체험을 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물론 필요할 경우에는 반별로 어머님들께서 도우미 교사로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하겠습니다. 아이들은 천사들입니다. 때 묻지 않고 순수합니다. 생각에 막힘이 없고 적당한 방법으로 늘 자기를 표현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좋은 생각 싹이 꺾이지 않고 튼실하게 자라서 다른 사람과 이웃을 위해서 크게 쓰이면 좋겠습니다. 화창한 봄날에 하늘 가득 핀 벚꽃을 보며 아이들의 고운 얼굴을 그려 보았습니다. 2004-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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