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호수
내용
수연이가 노끈으로 인디언 복장을 만들면서 잘게 자르는 것에 무척 재미를 느끼며 노란색 치마를 만들었습니다.
다 만들고 나서 입어보니 너무 앙증맞고 예뻤습니다.
우리반 친구들 모두가 캠프를 기대하고 있기에 자르고 오려서 붙이는 힘든 활동을 하면서도 피곤한 줄 몰랐습니다.
개인별로 인디언 복장을 만드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조별로 했는데 아이들이 어찌나 열심히 참여하던지 에어컨에서는 시원한 바람이 쏟아져 나와도 땀이 송글송글 맺혀 왔습니다.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노력하는 우리반 친구들,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즐겁습니다.
<주몽 2반 일일 관찰 기록부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뒷모습도 아름답고, 뙈약볕 아래서 땀흘려 김을 메는 아낙네의 굽은 허리도 아름답습니다.
이제 막 걸음마를 배우는 아이가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고, 다시 걷다 넘어지는 모습도 아름답고, 고사리 손에 연필을 쥐고서 엄마 얼굴을 열심히 그리는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이처럼 아름다움과 아름다움이 만날 때 세상은 더 행복해 지겠지요.
우리 아이들이 자라서 살아갈 세상은 정말 아름다웠으면 좋겠습니다.
200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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