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호수
내용

공부 시간에 시조를 배우는데 다른 시조는 태현이가 들어오기 전에 공부하였던 거여서 잘 모르지만 '동창이 밝았느냐'를 하면 제일 큰 소리로 따라서 한다.
밥을 도시락에 담아 주던걸 보던 태현이가 반찬을 보며 '안 매워요' 하니까 다른 친구들이 '안 매운거야' 얘기해 주자 도시락을 들고 자기 자리로 가서 맛있게 먹는다.
잠자는 시간에 낮잠을 안자고 유리2반에서 놀고 있던 태현이가 방역하는 소리를 듣고 수로반 교실문을 급하게 열고 들어오더니 하는 말 "선생님, 방귀 소리가 나요."한다.
<수로반 일일 관찰 기록부>에서
아이들은 모두가 시인입니다.
어쩌면 그렇게 재미있는 표현들을 하는지 놀랄 때가 많습니다.
잠깐 비 갠 틈을 이용해서 붕붕선생님이 원에서 방역하는 소리를 듣고 방귀소리로 표현한 것입니다.
보면 볼수록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들!
이들의 맑은 웃음이 있기에 세상은 아름답습니다.
2003-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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