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새
대부분의 한국 아이들은 3~4살이 되면 따박따박 말대꾸를 하기 시작하고 울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 드는 경우가 많다. 반면 세계에서 말대꾸를 하지 않기로 유명한 프랑스 아이들은 좋아하는 만화를 틀어달라고 고집을 피우지도 않고 일찍 잠자리에 들고 싶지 않다고 칭얼대지도 않는다. 이 아이들은 도대체 어떤 교육을 받고 자라는 것일까? 신간 '프랑스 아이들은 왜 말대꾸를 하지 않을까'(캐서린 크로퍼드 저, 하연희 역, 아름다운사람들, 2013)를 통해 프랑스 부모들의 교육방식을 살펴봤다.
◇ 체계가 절제력을 길러준다
체계적이고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해야 훈육이 더 효과적으로 이뤄진다는 연구 결과는 쉽게 찾을 수 있다. 아이들은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절제력을 키우고 주변 환경을 건설적으로 통제할 수 있게 된다. 또 부모와의 힘겨루기도 확연히 줄어든다. 규칙적인 생활이 습관이 되고 나면, 아이에게 그런 규칙을 강요하면서 사람 잡는 괴물이 된 듯한 죄책감을 느낄 필요가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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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은 생각보다 질기다
아이가 부모에게 반발할 때 일일이 발언권을 줄 필요는 없다. 한 번 '안 된다'고 하면 안 되는 줄 알아야 한다. 아이가 부모의 결정을 존중하고 신뢰하는 법을 배워서 해될 것은 없다.
◇ 말썽을 부렸으면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아야 한다
어린 아이들은 아직 통찰력이 없다. 훈육을 할 때는 아이가 세상 이치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태임을 감안해야 한다. 잘못을 저지르면 반드시 벌이 뒤따른다는 사실을 인지시켜야 한다. 예를 들면 장난감을 던졌다면 그 장난감을 빼앗는 벌을 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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