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창의력을 꺾어 버리는 6가지 말

1. 여자면 여자답게 놀아야지
* 방안이 어질러져 있을 때 "넌 여자애가 왜 이렇게 지저분하냐?"라고 얘기한 적이 있을 것이다. 또 여자아이라고 인형만 사주고 권총이나 로봇을 원하면 자제시키고 있지는 않은지, 이런 부모의 행동은 아이가 다양한 경험 을 통해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다.

2. 도대체 커서 뭐가 되려고 그러냐?
* 아이가 산만하다고 집안의 물건을 망쳐 놓는 등 말썽을 부린다고 해서 혹시 "넌 대체 뭐가 되려고 그러냐?"라고 무의식적으로 얘기하고 있지는 않은지, 이런 말은 아이가 훌륭하고 멋진 사람이 될 수도 있는데 부모가 앞서 방해하고 있는 셈이다.

3. 네가 하는 일이 다 그렇지 뭐
* 아이에게 심부름을 시켰을 때 대체로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해서, 아이가 신발을 바꿔 신었다고 해서 "네가 하는 일이 다 그렇지 뭐?" 이렇게 무시하는 태도를 취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다. 아이는 스스로 뭔가를 해 보겠다는 의지를 꺾인 채 부모가 시키는 대로만 할 것이다.

4.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도마
* 아빠가 신문을 보다가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 이렇게 자동차가 많아서 원"하고 걱정하자 듣고 있던 아이가 "그럼 물로 가는 자동차를 발명하면 되잖아요?"하고 얘기를 한다. 이런 아이의 대답에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도 말아라"며 일축한다면 아이는 기가 죽고, 다음에 어떤 아이디어가 생각이 나도 표현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5. 아이들은 몰라도 된다.
* 호기심이 많은 은정이는 늘 이것저것 묻는 것이 많다. "엄마는 왜 가슴이 볼록해?" "지난주에 카메라 얼마 주고 샀어요?" 그러면 부모들은 아무 생각 없이 "그런 것 몰라도 돼"라고 얘기하는 경우가 많다.

6. 무슨 얘가 말이 그리도 많니?
* 의사 표현이 분명하고 얘기하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혹시 짜증이 난다고 귀찮다고 이런 말을 던지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보자. 엄마의 짜증난 얼굴을 확인한 아이는 엄마에게 얘기하는 것,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말을 점점 줄여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