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하늘 친구들은 모두가 영어박사들~

2010 학년도 새하늘 친구들의 첫 번째 영어 발표회를 했습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자기가 최고라 여기며 열심히들 연습입니다.
엄마 아빠 앞에서 실력을 제법 뽐내보기도 하고, 친구들 앞에서도 자랑을 합니다.
어른들은 고정된 틀을 정해 놓고 아이들을 끼워 맞추려 하지만 아이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자기 모양새와 색깔로 형연 할 수 없는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창출해 냅니다.
6, 7세 아이들은 무대 위에서 혼자서 멋지게 발표를 해냅니다.
간혹 목소리는 작아져 가기도 하지만 앞에서 선생님이 “지금 잘 하고 있어요.”라는 격려의 한 마디에 금새 자신감을 얻어 우렁차게 소리를 내어 끝까지 마치고 인사까지 하고 내려옵니다.
아이들이 걸음마를 시작해서 한 발씩 내딛다가 어느 순간엔가 잘 걸을 수 있는 것처럼 우리 아이들도 한 번, 두 번 무대에 서면서 자신감을 얻어 가는 것 같습니다.
이런 기회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발표력과 자신감, 리더십을 키워줄 수 있기에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작년에는 겨우 무대만 지키고 있었던 아이들이 올해에는 눈에 띄게 발전하여 상까지 받은 멋진 친구들도 있었답니다.
아이들은 씨앗입니다. 씨앗은 그 속에 귀중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기에 때가 되면 꽃이 피고 아름드리 나무가 될 것입니다.
이런 아이들에게 오늘 하루도 행복한 햇빛과 맑은 물, 시원한 공기가 되어 주는 멋진 날이었습니다.
2010.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