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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새

제목

처음그것

작성자
새하늘
작성일
2007.11.21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344
내용
옛날 어느 나라에서는 혼기를 앞둔 딸을 교육할 때
바구니를 들려 옥수수 밭으로 들여보낸다고 합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옥수수를 따오면, 아주 마음에 드는
훌륭한 신랑감을 골라 줄 것’이라고 약속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딸들은 대개 빈 바구니를 들고 밭을 걸어 나온다고 합니다.
처음에 마음에 드는 것을 골랐으나 '조금 더 가면 더 좋은 것이
있겠지'하고 자꾸 앞으로만 나가다가 결국은 밭이랑이 끝나
빈손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멀고 긴 인생의 행로에서 내가 선택할 것이 많으나
참으로 내 것인 것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처음 내 것이라고 생각한 그것이 소중한 것입니다.

장용철 /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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